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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집’, 드라마 ‘미생’의 실제 모델?
파일 날짜 2014-12-26 조회수 4471
[신간안내]

&lsquo반집&rsquo, 드라마 &lsquo미생&rsquo의 실제 모델?
프로기사 키워낸 어머니의 친필 수필집 출간


 
한국기원 소속 프로기사의 어머니가 아들을 입단시킨 이야기를 수필집으로 출간했다.

수필집 &lsquo반집&rsquo의 작가 송영화는 울산 토박이로, 지난해 8월 반집으로 제14회 지역연구생 입단대회에서 입단한 이동휘 초단의 어머니다. &lsquo반집&rsquo은 일곱 살에 바둑을 시작해 19세의 나이로 프로기사가 된 아들의 뒷바라지를 감당해 온 어머니의 회고록이 중심축을 이룬다.


사범님이 바둑돌을 놨다가 다시 거둬가며 말씀하시더군요.
&ldquo야야, 백 집으로 이기나 반집으로 이기나 이기는 건 마찬가진데 뭐 할라고 자꾸 욕심을 부리노?&rdquo
거의 12년 동안 바둑 공부를 해온 아들을 지켜보며 얻어 들었던 풍월 중에 가장 선명히 기억나는 대목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때까지 난, 한 집이라도 더 크게 나는 것이 잘 둔 바둑인 줄 알았습니다. 아이가 이겼다고 하면 몇 집 차이로 이겼는지가 궁금했고 상대가 돌을 던져 불계승으로 이겼다고 하면 아들이 월등하게 잘 두었나 싶어 흡족하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그게 아니라는 겁니다. 하물며 제일 잘 둔 바둑이 반집승일지도 모른다고 하더군요. 딱 반집만 이길 거라고 작정하고 치밀하게 상대의 수를 계산하여 이긴다면 얼마나 대단한 바둑이 되겠냐고 하면서 말입니다. &lsquo욕심을 버리라&rsquo는 뻔한 말이 그날따라 마음에 와 닿았습니다. 
                                        
                                   - 책머리&lsquo반집의 힘&rsquo중에서


                 
                       ▲수필집 '반집'의 실제 모델인 이동휘 초단


작가는 초등학교 졸업 후 학교도 포기하며 오직 바둑에만 올인했던 아들에 대한 끝없는 믿음과 가족들의 소소한 일상을 총 5부의 이야기로 구성했다.

송영화 작가는 2003년 &lsquo문예운동&rsquo 겨울호로 등단했으며 현재 울산문인협회, 울산수필가협회에서 활동하고 있다.


지은이 : 송영화
발행 : 에세이스트
분량 : 294쪽
정가 : 1만 2,000원
문의 : 02-764-7941

출처 - 한국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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