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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환ㆍ김지석, 삼성화재배 4강 진출 성공
파일 날짜 2014-10-16 조회수 2013

▲조 추첨 후 선전을 다짐하고 있는 4강 진출자들. 왼쪽부터 탕웨이싱ㆍ박정환ㆍ스웨ㆍ김지석 9단

 
한국의 박정환 9단과 김지석 9단이 삼성화재배 4강에 올라 대회 첫 우승에 도전장을 던졌다.


10월 16일 대전광역시 유성구 덕명동에 위치한 삼성화재 유성연수원에서 벌어진 2014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본선 8강에서 국내 랭킹 1위 박정환 9단이 중국의 저우루이양(周睿羊) 9단에게 178수 만에 백 불계승을 거두며 2년 만에 4강 진출을 결정지었다.

 

랭킹 2위 김지석 9단도 중국의 룽이(戎毅) 4단에게 147수 만에 흑 불계승하며 가장 먼저 승전보를 전해 왔다.


그러나 지난해 준우승자인 이세돌 9단은 중국 랭킹 1위 스웨(時越) 9단에게 253수 만에 백 불계패했고, 강동윤 9단도 전기 챔피언 탕웨이싱(唐韋星) 9단에게 151수 만에 백 불계패하며 4강 진입에 실패했다.

 

 

 

▲김지석 9단(왼쪽)이 세계대회 8강에 처음 명함을 내민 룽이 4단을 꺾었다

 

박정환 9단의 삼성화재배 4강 진출은 이번이 세 번째다. 2010년과 2012년 이 대회 4강에 올랐지만 각각 허영호 9단과 중국의 구리(古力) 9단에게 0-2로 패하며 결승 진출에 실패한 바 있다. 지난해에는 8강전에서 스웨 9단에게 불계패 했었다.

 

올 초 열린 천원(天元) 타이틀 쟁취 이후 타이틀과 인연을 맺지 못하고 있는 박정환 9단은 2011년 제24회 후지쓰(富士通)배 우승 이후 3년 만에 두 번째 세계대회 우승을 가시권에 뒀다.


한편 국내기전 2관왕(올레배ㆍGS칼텍스배)인 김지석 9단의 삼성화재배 4강 진출은 2010년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 전기대회에서는 8강까지 올랐지만 탕웨이싱 9단에게 패했다. 김9단의 세계대회 성적은 4강 진출이 최고 기록이다.

 

강 직후 벌어진 대진추첨 결과 준결승 3번기는 박정환 9단 vs 탕웨이싱 9단, 김지석 9단 vs 스웨 9단의 대결로 압축됐다. 상대전적은 박정환 9단이 탕웨이싱 9단에게 2전 전승으로 앞서 있으며, 김지석 9단은 스웨 9단에게 1승 2패로 열세다.


준결승 3번기는 내달 5일부터 7일까지 같은 장소에서 벌어지며 모든 대국은 KBS1 TV에서 오후 1시부터 생중계될 예정이다.


96년 바둑의 세계화를 모토로 창설돼 올해로 19년째를 맞은 삼성화재배는 &lsquo전면 오픈제&rsquo와 &lsquo완전 상금제&rsquo, &lsquo더블 일리미네이션(Double elimination)제 도입, &lsquo월드조 창설&rsquo 등을 선도하며 세계 바둑계를 디자인하고 있는 리딩기전이다.


총상금규모 8억원, 우승상금 3억원인 2014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의 제한시간은 각자 2시간에 1분 초읽기 5회씩이 주어진다.

 

출처 - 한국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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