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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돌, TV바둑아시아 정상 올라
파일 날짜 2014-08-21 조회수 2065

▲2012년 12월 삼성화재배 우승 후 1년 9개월 만에 정상에 오른 이세돌 9단

 

세계 최고의 속기(速棋)왕은 이세돌 9단이었다.


8월 19일 중국 베이징(北京) 창안(長安) 그랜드호텔에서 열린 제26회 TV바둑아시아선수권대회 결승에서 이세돌 9단이 일본이 고노 린(河野臨) 9단에게 200수 만에 백 불계승을 거두며 정상에 올랐다.


이번 우승으로 이세돌 9단은 2007년과 2008년에 이어 세 번째 우승컵을 거머쥐는 동시에 한국에 통산 아홉 번째 우승을 선사했다.


지난해 세계기전 개인전에서 단 한 차례도 우승하지 못했던 한국은 이세돌 9단의 TV바둑아시아 제패로 1년 9개월 만에 세계대회 개인전 우승에 성공했다. 한국의 마지막 우승 기록은 2012년 12월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에서 이세돌 9단이 구리(古力) 9단을 꺾고 우승한 것이 마지막이었다.


KBS바둑왕전 챔피언 자격으로 참가한 이세돌 9단은 16일 벌어진 본선1회전에서 중국의 타오신란(陶欣然) 5단에게 불계승한 데 이어 17일 속개된 준결승에서 전기 대회 우승자인 이야마 유타(井山裕太) 9단에게 승리하며 결승에 선착했었다.


반면 일본 NHK배에서 준우승하며 이 대회에 처음 출전한 고노 린 9단은 본선1회전에서 중국 중신(中信)은행배 우승자 리친청(李欽誠) 초단을 꺾었고 준결승에서 한국의 박정환 9단에게 불계승하며 결승에 합류한 바 있다.


한편 이세돌 9단과 함께 출전한 박정환 9단은 17일 열린 1회전 경기에서 일본의 유키 사토시(結城聰) 9단에게 역전 불계승했지만 18일 준결승에서 고노 린 9단에게 패하며 대회 첫 우승을 다음으로 미루게 됐다.

 

 

▲이세돌 9단(왼쪽)이 일본의 고노 린 9단에게 불계승하며 대회 세 번째 정상을 밟았다


한국의 KBS와 중국 CCTV, 일본 NHK가 공동주최하는 TV바둑아시아선수권대회는 매년 한국과 중국, 일본을 순회하며 열리는데 내년 27회 대회는 한국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제한시간 없이 매수 30초 초읽기를 하며 도중 1분 고려시간 10회를 사용할 수 있는 초속기전인 TV바둑아시아선수권대회의 우승상금은 250만엔(円), 준우승상금은 50만엔이다.

 

출처 - 한국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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