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창혁바둑도장
HOME > 도장소식 > 바둑뉴스
바둑뉴스
아마 프로 조합, 페어바둑 우승!
파일 날짜 2014-08-07 조회수 3083

 

 

▲결승 직후 열린 시상식 사진. 왼쪽부터 나현 4단, 김미리 3단, SG그룹 이의범 회장, 권주리, 최원용 7단

 

아마추어와 프로로 구성된 페어조가 프로로만 구성된 무수한 팀을 꺾고 SG배 정상에 올랐다.

7일 서울 성동구 홍익동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제4기 SG배 페어바둑최강전 결승에서 흑을 든 최원용-권주리(아마)조가 나현-김미리 조를 279수 만에 흑1집반으로 꺾고 우승했다.

 

최원용-권주리 조는 초반 실리를 잔뜩 차지한 뒤 공격을 버텨내는 작전으로 나왔는데, 큰 공격을 당하지도 않고 두터움도 착실하게 구축해 중반에 우세했다. 후반에 들어서면부터는 나현-김미조가 실리로 따라 붙어서 바둑은 미세하게 좁혀졌지만 끝내기에서 최원용-권주리 조가 침착하게 마무리하면서 승부를 결정지었다.

 

최원용-권주리 조는 본선에서 이호범-김나현, 진시영-이도현(아마), 홍기표-이슬아, 조한승-박소현을 차례로 꺾었다.

 

2000년 입단한 최원용은 2006년 제2회 물가정보배에서 준우승한 바 있지만 우승은 이번이 처음이다. 최원용은 2012년 4월 제대 이후 충암바둑도장에서 사범 생활을 하며 권주리의 입단을 지도하고 있다. 페어 파트너였던 권주리(16)는 전주에서 바둑교실을 운영 중인 권병훈 아마6단의 딸로 입단을 위해 초등학교 5학년 때 상경해 현재 충암바둑도장에서 수학 중이다.

 

최원용 우승 후 인터뷰에서 &ldquo초반에 실리가 많아 유리했지만 나중에 쫓겼고 마지막에는 진 줄 알았다.&rdquo면서 &ldquo페어대회에서의 좋은 성적을 계기로, 얼마 남지 않은 입단대회를 앞둔 제자를 가르치는 데 진력하겠다.&rdquo는 포부를 밝혔다.

 

이번 대회엔 한웅규-이유진(아마)조가 2회 대회 우승조 유창혁-최정 조를 격파하고 4강에 오르는 등 아마추어프로 팀들의 활약이 돋보였다.

 

페어바둑의 착점은 흑(여성)&rarr백(여성)&rarr흑(남성)&rarr백(남성) 순으로 순환하며 착점순서를 위반하면 3집 패널티 공제, 3회 위반시는 실격패 처리된다.

 

한편 결승 직후 열린 시상식에서 SG그룹 이의범 회장은 우승팀에게 3,000만원의 상금과 부상(남녀 정장)을, 준우승팀에게는 1,000만원의 준우승상금과 부상(남녀 정장)을 각각 수여했다. 각자 10분에 초읽기 40초 3회가 주어진 페어바둑 최강전의 대회 총규모는 1억 5,000만원이다.

 

 

▲ 최원용(왼쪽)-권주리(아마) 조가 우승했다. 나현(맨 왼쪽)-김미리 조와 복기를 나누고 있다.

 

 

▲ 아마추어가 있는 팀이 결승에 올라 화제가 된 제4기 SG배 페어바둑최강전. 최원용-권주리 조가 결국 우승까지 이뤘다. 사진은 아마추어 권주리 선수가 첫 착점을 하고 있는 모습.

 

 

▲ 덤베팅. 두 조 모두 5.5집을 적어내는 바람에 돌을 가렸다.

 

 

▲ 최원용-권주리 조의 임전소감 "상대 조가 우리 조한테 부담을 가졌고, 우리는 부담이 없는 점이 좋은 성적은 거둬온 비결일 것이다. 결승전에서도 지금처럼 편안하게 두겠다."

 

 

▲ 나현-김미리 조의 임전소감 "결승에 올라왔을 정도면 아마추어가 있는 조라도 상당한 기량을 갖췄다고 봐야 한다. 방심하지 않겠다."

 

 

▲ 시상식에 나온 이의범 회장

 

▲ 우승 소감.
권주리 "아무 생각도 나지 않는다."
최원용 "실력으로라면 우승하지 못했을 것이다. 페어바둑은 호흡이 더 중요하다는 사실을 새삼 깨달았다. 앞으로 개인전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도록 노력하겠다."

 

 

▲ 준우승 소감.
나현 "여기까지 오른 것도 행운이 많이 따랐다고 생각한다."
김미리 "중압감이 들기보단 즐거웠다. 페어바둑은 남자 쪽이 더 힘들다던데 파트너 나현 사범에게 감사한다. 즐거웠다."

 

출처 - 한국기원 /오로바둑

목록